🧱 지금은 시공중

30평 아파트 베란다 리모델링

Ansajang Tiles 2025. 4. 23. 21:03


예전 아파트 구조에서 ‘베란다’는 단순히 빨래를 널거나, 창고처럼 쓰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베란다도 하나의 확장된 생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흐름이 뚜렷해졌습니다.
이번 현장은 30평대 아파트의 세탁기 전용 베란다 공간 리모델링 공사 중인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아직 줄눈 작업 전, 타일 시공이 진행 중인 상태가 담겨 있습니다.


🧱 베란다 타일, 선택보다 중요한 건 ‘배치와 마감’



이 공간은 세탁기와 건조기, 빨래 건조대, 환기와 배수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작지만 시공자 입장에선 굉장히 섬세한 판단이 필요한 곳입니다.
사진을 보면 벽과 바닥에 테라조 패턴의 타일이 시공되고 있습니다.
단조로운 느낌 없이 밝고 깨끗한 분위기를 주며, 좁은 공간도 넓어 보이게 해줍니다.


🛠 타일 클립의 역할 – 정밀 시공의 증거

사진 속에는 타일 사이에 꽂혀 있는 검정색·주황색 레벨링 클립이 보입니다.
이는 단순 간격 유지만이 아니라, 타일이 수평을 유지하도록 눌러주는 장치입니다.
특히 베란다처럼 물이 고이지 않아야 하는 공간에선
클립과 쐐기를 활용한 정교한 수평 시공이 필수입니다.


🧼 테라조 타일의 장점과 마감 팁

이번 현장의 테라조 타일은 오염이 덜 보이고 시각적으로 안정감 있는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패턴이 일정하지 않아, 줄눈 간격과 정렬이 매우 중요합니다.
줄눈은 회색 계열로 마감 예정이며,
시공 후엔 방수성과 오염 방지 성능을 더하기 위해 실란트 마감도 진행됩니다.


✨ 공간의 의미를 바꾸는 작은 공사

이번 현장은 다음 단계로 아래 작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전기 배선 정리 및 콘센트 위치 변경
  • 환기 팬 교체
  • 세탁기 배치 공간 실리콘 마감
  • 빨래 건조대 점검 및 위치 고정
  • 줄눈 후 방수 코팅 마감

마무리하며

시공은 단순히 타일을 붙이는 일이 아닙니다.
공간이 가진 기능을 새롭게 설계하고, 사람이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손끝으로 조율하는 작업입니다.
좁은 공간이지만, 그 안에 담긴 생활의 품격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오늘도 손끝으로 만드는 공간의 가치를 믿으며,
저는 조용히 타일을 한 장씩 맞춰갑니다.
– Ansajang Tiles | 손끝장인 안사장